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이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요청한데 대해 조만간 김 위원장이 최근 심각해진 북한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해 모종의 협상을 벌이지 않겠느냐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이 소식통은 “북한과 중국이 서로 도움이 되는 차원에서라면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창춘(長春)에서 지린(吉林)을 거쳐 투먼(圖們)으로 이어지는 지린성 성장계획을 랴오닝(遼寧)성 성장전략과 더불어 동북지역 발전의 핵심동력으로 기대하는 중국도 반길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도 나진ㆍ선봉 경제특구를 키우겠다고 밝히는 등 북ㆍ중간 경제협력 분위기는 호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북한이 개방에 소극적이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양국간 협력관계가 급진전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만난 중국 고위층들이 올해 중국 방문의 해를 맞아 상하이 엑스포때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한국 정부측에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측은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논의와 관련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산ㆍ관ㆍ학 공공연구를 마무리짓고 다음 단계로 진일보하자는 입장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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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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