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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용산병원 2011년 흑석동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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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중앙대학교가 용산병원 부지를 2011년까지 코레일에게 비워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병원은 흑석동에 위치한 또 다른 중앙대학교 부속병원과 합쳐진다.

중앙대병원은 코레일과 진행 중인 토지인도 청구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 항소를 포기하고 병원 부지를 코레일 측에 넘겨주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항소를 해도 결과가 변할 가능성이 희박해, 코레일과 협의를 통해 이전 기간을 확보하는 게 실익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항소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중앙대병원은 코레일과의 협의를 통해 부지 반환을 2011년까지 유예하는 데 합의했다. 그 동안 흑석동 중앙대병원에 별관을 지어 용산병원 이전을 준비하게 된다.

1983년 문을 연 중앙대 용산병원은 용산구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
한편 코레일 측이 용산병원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도 관심사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에 의해 의료시설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앞서 2007년 코레일 측은 "중앙대병원이 용산병원 부지를 낮은 임대료로 사용하고 있다"며 부지를 비워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년간의 소송 끝에 지난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중앙대병원 측에 "토지와 건물 일체를 인도하고 기존 임차료 25억 원에 14억 원을 추가해 2008년부터 연간 39억 원의 임차료를 지급하라"며 코레일의 손을 들어줬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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