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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첫 단독콘서트 6500여명 팬들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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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2년 5개월만에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녀시대는 20일 오후 4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The 1st ASIA TOUR CONCERT '인투 더 뉴 월드'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65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은 'Gee' '소원을 말해봐'까지 자신들의 히트곡들은 물론 9명의 멤버 각각의 매력을 뽐낸 개별 무대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약 3시간여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소녀시대는 공연 내내 시종일관 무대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팬들과의 교감을 극대화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 역시 이들의 노력에 큰 환호로 답했다.

또 이날 멤버들은 개인무대를 통해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자신들만의 끼를 마음껏 뽐냈다.

티파니와 태연은 각각 리한나의 곡 'Umbrella'와 푸시캣돌스의 'Hush hush'를 선보이며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태연은 남성댄스와 과감한 댄스로 팬들의 질투 어린(?) 함성을 듣기도 했다.
깜찍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윤아는 고호경이 부른 '좋은 사람있으면 소개시켜줘'로 그만의 매력을 뽐냈으며 제시카는 샤이니의 키와 함께 아쿠아의 'Barbie Girl'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써니는 보니엠의 곡 'Sunny'를, 수영은 어사 키트가 부른 캐럴송 'Santa Baby'를 각각 선보였다.

서현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등장하는 '16 going on 17'을, 유리는 시에라의 '1,2 step'을, 효연은 댄스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의 백미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 멤버들의 개인무대는 '9인 9색'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멤버들 각각의 매력이 빛났다는 평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같은 소속사 가수들인 샤이니의 온유와 키,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신동, f(x) 등이 게스트로 출연,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호흡하는 등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 이날 공연에는 god 출신 김태우와 손호영이 나란히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와 유리, 써니는 KBS2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소녀시대는 또 그동안 아이돌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패밀리 존을 마련,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공연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150여석 정도 마련된 가족석은 만원을 이루며 소녀시대의 인기가 10대부터 40-50대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고 있음을 증명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별다른 멘트 없이 3시간여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 아이돌 그룹으로서 공연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 등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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