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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 IPO 붐 재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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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2년 만에 러시를 이루면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킹 업체인 페이스북을 비롯해 친환경 기술 전문업체들 다수가 현재 IPO를 준비 중으로, 내년이면 1990년대 이후로 볼 수 없었던 실리콘밸리 기업 IPO붐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봄 이래 기술주들의 반등과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서 이같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지난 달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의 숫자는 31개로 금융위기 이래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CMEA캐피털의 헤이설 소헤일 파트너는 “수많은 기업들이 IPO를 검토 중”이라며 “매출면이나, 수익면에서 IPO를 할 준비가 돼 있는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IPO를 검토하는 기업들 가운데 실제로 증시에 상장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며 너무 큰 기대를 걸지 말 것을 조언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기업 가운데에는 승승장구를 거듭하다가도 결국 대기업에게 합병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수개월 동안 촉망받던 2곳이 잇따라 대기업에 매각됐다. 온라인 유통업체 자포스와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업체 에드몹이 각각 아마존과 구글에 8억5000만 달러, 7억5000만 달러에 넘어간 것. 리버우드 캐피탈의 크리스 발레라스 창립자는 “자포스가 상장했다면 그 규모는 최대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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