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G푸드쇼, 대한민국 미래농업 제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90억원 상당 농산품 수출계약…성황리 폐막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G푸드쇼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농업을 제시했다.

“경기도가 그린 식탁입니다”의 주제로 19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G푸드쇼’는 국내 유통업체 100여개와 수출업체 100여개, 생산자 단체 150여개, 농업인 2000여명이 참여하고 일반인 2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3회 째를 맞으며 대한민국 대표 식품 박람회로 자리 잡은 G푸드쇼의 이번 대회 최대 성과는 경기 농산물의 수출계약실적을 거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독일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등 12개국 16개 업체가 참가해 290억원 상당의 경기도 농식품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기도가 수출하는 농식품 품목을 보면 놀랍기만 하다. 휴대폰과 자동차가 아니라 한국도 농업을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장담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쌀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앞장서도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G푸드쇼에서 보여진 경기도의 쌀국수, 모닝메이트 등의 쌀 가공식품들은 농업정책에서만큼은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한 해 동안 경기도는 축산물, 수산물, 특작류, 화훼류, 채소류, 과실류, 가공식품 등 96개 품목을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45개국에 25만8007톤을 수출해 3억7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2012년까지 수출 1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G푸드쇼는 경기 농업, 더 나아가 대한민국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집약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년 아시아 최초로 팔당에서 개최되는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경기도는 친환경·유기농업 정책을 더 과감하게 추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G푸드쇼에는 경기도의 18개 시군을 비롯한 명예 G마크 인증 지역인 고흥과 하동이 참여했다.

시군업체 프로모션에서 1위를 차지한 양평군을 비롯한 시군들이 G푸드쇼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내놓은 특산품의 주제는 친환경, 청정, 유기농 등으로 경기도와 유기적으로 정책을 발맞춘 결과였다.

G푸드쇼에 참여한 평택시청의 허윤강(농업정책과) 슈퍼오닝팀 관계자는 “처음에는 단순한 이벤트만을 위한 쇼인지 알았으나 G푸드쇼가 거듭 될수록 농업이 우리 미래의 핵심 산업이라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된다”며 G푸드쇼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고, 고양시청 부스 관계자는 “지자체의 협업은 경기도가 최고일 것”이라며 경기도와 여러 시군의 그린 정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국내이슈

  •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해외이슈

  •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 시원하게 나누는 '情'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