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살아 움직이는 잉어 튀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중국의 일부 음식점에서 제공 중인 ‘살아 있는’ 잉어 튀김 요리를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몸통과 꼬리만 튀겨 살아 있는 채로 손님 테이블에 올려진 잉어 요리 동영상이 요즘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머리를 젖은 수건으로 감싸 몸통과 꼬리만 튀기면 잉어는 계속 숨을 쉴 수 있다고. 이어 몸통에 소스를 뿌려 손님에게 서비스한다.

동영상에서 손님들이 낄낄거리며 젓가락으로 잉어 머리를 건드려본다. 잉어가 입을 뻐끔거린다. 아직 살아 있는 것이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이 “역겹다”고 비난한 이 동영상은 지난 1주 사이 조회수 12만을 훌쩍 넘어섰다.
PETA 측은 “충격적인 동영상”이라며 “이성 있는 사람이라면 무기력하게 죽어가는 동물을 놀리거나 학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끈했다.

중국의 식도락가 차이란(蔡瀾)조차 살아 있는 잉어 튀김 요리를 두고 “심리적 불균형이 투영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