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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왕후' 임지은, '칠숙' 안길강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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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SBS 화제의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팜므파탈 캐릭터인 정순왕후 역을 맡아 열연한 임지은이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속 칠숙 역의 안길강과 한솥밥을 먹는다.

이지적이고 선명한 외모와 중저음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임지은은 MBC '하얀 거짓말'의 홍나경 등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감각으로 극중 캐릭터마다 이슈를 만들어왔다.
'바람의 화원'이나 '하얀 거짓말' 등 부드러운 외모 안에 숨겨진 악녀의 본성을 꺼내는 연기를 펼쳐 출연한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견인, 활발한 활동만큼이나 좋은 성과를 보여왔다.

임지은은 "늦게 연기를 시작했다. 그만큼 작품에 대한 욕심도 많고 배역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한다. 이번에 소속사를 찾을 때, 함께 고민해줄 가족을 찾는 것을 가장 최우선으로 삼았다. 앞으로 또 다른 모습의 임지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새롭게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임지은이 새 둥지를 튼 LH미디어의 관계자는 "임지은은 1000가지 매력을 가진 배우다. 임지은이란 배우의 매력을 모두 보여주기 위한 연기변신도 계획 중이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으며, 2010년에는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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