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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 수목원 예정지서 산촌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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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벼 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코스모스 하늘 거리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구로구는 구로구 항동 수목원 조성공사 예정지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산촌문화제를 열었다.
수목원 조성예정지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산 논 철길 저수지 등이 어우러진 풍광을 지닌 곳이다.

구로구는 이 같은 아름다운 자연을 수목원 조성에 앞서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토지보상이 완료된 부지에 코스모스밭은 조성하고 농촌과 철로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구로구는 지난 6월에는 유채꽃밭의 산촌문화체험장을 조성, 철로자전거, 모심기 등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가을 산촌문화제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철로 위를 쌩쌩! 철로자전거!

산촌문화제에는 철로자전거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철로자전거는 철로 위에서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움직이는 4륜자전거다.

철로자전거는 수목원 조성시 구로구와 오류동역이 함께 오류선의 오류동역에서 수목원까지 1.5km 구간에서 운영할 예정사업이다.

오류선은 오류동역에서 부천을 잇는 철로로 현재 1주일에 한번 군물자 수송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본격 운영될 철로자전거 사업에 앞서 이번 체험행사는 체험장 내 1㎞구간에서 이뤄지며 낮은 산과 밭, 수목원 예정지, 철길 옆 열차 등을 보는 코스로 시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서울에서 추수하고 탈곡하고!

2만4420㎡의 황금벌판에서 황금낱알을 수확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 논은 보상 전까지 주민들이 농사를 지었던 논으로 수전의 토양이 비옥하고 꾸준히 농사를 짓던 곳이어서 양질의 쌀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곳은 지난 6월 산촌문화제 당시 주민들의 손으로 모내기가 이뤄졌으며 구로구가 이를 꾸준히 관리해 왔다.

총 2만4420㎡중 1000㎡에서 벼베기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추수된 벼는 체험장 내 탈곡기를 통해 전통방식으로 탈곡을 할 수도 있다.

수확물은 20kg 400포로 예상되며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구로희망복지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추수작업은 2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다.

◆3만5730㎡ 코스모스꽃단지에서는 떡메치기·사생대회·포토존 실시

소와 염소가 한가로이 노니는 3만5000여 ㎡의 코스모스 꽃밭에서는 관내 초등학생 150명이 참여하는 사생대회(23일)와 농촌의 정겨운 풍경인 떡메치기 등이 열리며 풍차 허수아비 꽃마차 꽃지게 바람개비 등이 설치된 포토존이 설치돼 있으며, 원두막 등의 쉼터도 설치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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