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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장, 내년 인구조사에 1800억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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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내년 인구 센서스에 1800억원 정도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통계청의 한 해 예산(2000억원 수준)과 맞먹는 규모죠."

이인실 통계청 청장은 2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내년 인구조사 예산을 감안해 총 예산이 예년 보다 2배 수준인 4000억원에 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1인가구도 실질적으로 20%가 넘는 상황에서 주민등록상으로 실질적인 주소지나 경제활동 등이 파악되지 않는 만큼 인구센서스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계가 서야 나라가 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하기 때무에 아침마다 엔돌핀이 솟을 정도로 기쁘게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3주 전에 기획재정부 모 과장을 통계청으로 '스카웃' 해왔다"며 . "국세청 등에서 행정자료 받아야 하는데 원활한 관계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인사와 관련해서 그는 "아진 준비가 안됐다"며 "지금은 인사보다 안정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 인사는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통계도 바뀌어야 한다"며 "일반국민·기업·정부 3가지분야에 국한되지 말고 일반국민과 전문가용 통계를 따로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즉 일반국민을 위한 쉬운 통계 정보도 제공해야 하고, 전문가용 데이터 등도 만들어서 타킷별 통계 서비스가 이뤄져야 정책집행, 재정효율성도 함께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기업의 경우 통계 잘 안 쓰고 있지만, 통계를 마케팅 홍보에 잘 활용하면 훨씬 좋다는 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면서 최근 정병철 전국경제인 연합회 부회장을 만난 것도 이런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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