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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은혜의 추석 보내기… "며느리 사랑법 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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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문용성 기자]"편안한 추석 연휴되시구요. 귀향길 부디 조심하세요."
배우겸 탤런트 박은혜가 추석을 맞이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팬들에게 따뜻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MBC 화제의 드라마 ‘대장금’과 ‘이산’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아시아권에 알리고 있는 그는 1일 익숙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팬들에게 남다른 한복 맵시를 뽐냈다.
“지난해에는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경건한 마음으로 지내다보니 추석을 제대로 보내지 못했어요. 어쩌면 이번이 가족과 함께 한 첫 유쾌한 명절이 됩니다.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지난해 4월 결혼한 뒤 박은혜는 시어머니 생신 상을 차리거나 각종 제사를 챙기느라 요리 솜씨가 부쩍 늘었다. 이제는 한 번에 10여 가지 음식을 만들 정도로 숙련된 며느리가 된 것. 특히 시댁 식구들과 함께 음식을 만드는 것은 어느 때보다 즐겁단다.

“우리 시댁이 조금 조용한 편이에요. 저는 원래 성격이 유쾌하기도 하지만 막내라서 그런지 쾌활하게 지내는 게 좋아 수다도 많이 떨고 늘 웃으면서 지내요. 시댁 식구들이 이런 제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씀하셔서 무척 다행이죠. 이번 추석은 더 재미있을 거예요.”
그는 이번 추석에 양가 어른들을 뵙고 가족과 함께 정감 있는 명절을 보낼 계획. 결혼 후 진정한 첫 추석을 맞은 박은혜는 먼저 남편과 함께 시댁이 있는 부산으로 떠난다. 당일 시댁 식구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낸 뒤 그는 다음날 친정이 있는 부천으로 가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친정이 딸만 넷인 집안이라 처음에는 남편이 조금은 불편해 했어요. 집에 가면 어디 앉아 있어야 될지도 모르고 안절부절 했죠. 하지만 그동안 자주 찾아뵙고 익숙해져 밤새도록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남편이 워낙 친정 식구들에게 잘해줘서 이제 한 가족처럼 지내 언제나 마음이 뿌듯해요.”

‘이산’ 이후 공중파TV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그는 올해 IPTV 드라마 ‘미스터리 형사’를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작품 활동이 없는 동안에도 법무부, 희망근로 프로젝트, 부산국제광고제 등 다양한 홍보대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은혜는 최근 개그맨 이혁재, 지상렬 등과 함께 ‘인천사랑회’ 활동도 시작, '연예 공인'으로서 사회와 대중을 위한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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