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건설은행장 "중국 자산거품 팽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중국 건설은행의 궈슈칭 은행장이 25일 과잉 유동성으로 인해 중국 금융시장 전반에 자산버블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궈 행장은 인터뷰에서 “경제는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며 “자본 시장에 거품이 끼어있고 중국 은행들은 유동성 과잉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은행들은 정부의 585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상반기에만 시중에 1조1000억달러 이상을 대출했다.

하이통 증권 애널리스트 쉬에 민후아는 “올 상반기 은행권의 전례 없는 대출자금이 증권과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됐다”며 “거품이 있기는 하지만 경제 회복과 정부 당국의 발 빠른 대응이 맞물린다면 견딜만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재까지 발표된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7.4%이며 같은 기간 상하이 종합지수는 25% 이상 올랐다. 지난 주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은행권 대출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2% 이상 급락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