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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의 펀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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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들은 무슨 펀드에 가입했을까"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가입했던 펀드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도 펀드에 가입하긴 했지만 김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펀드에 가입, 투자자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던 것.
김 전 대통령이 가입했던 펀드명에서 알수 있듯이 펀드에 대한 그의 각별한 관심을 알 수 있다. 그가 1998년 2월 취임 직후 가입한 펀드는 푸르덴셜자산운용(옛 현대투신)의 '경제살리기 주식1호'. 이 펀드에는 김 전 대통령은 물론 김종필 당시 국무총리와 김 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 고건 서울시장 등도 가입을 했다.

이 펀드는 수익률 면에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IMF당시 코스피지수가 500선에 머물면서 수익률이 좋지 않았으나 이후 지수가 회복되면서 1년 후인 1999년 수익률이 72%를 기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2005년 7월 부동산 쏠림 현상을 지적하며 예금 일부를 코스닥 펀드 등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다.
정확한 투자규모는 알수 없지만 약 8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은 주식형 펀드 8개에 1000만원씩 분산투자됐다. 다음해인 2006년 수익률이 20%에 불과했지만 2007년 코스피지수가 급상승하면서 한때 투자한 예금과 펀드 자금이 4억6000만원까지 불려지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2월초 적립식 펀드 2개에 가입했다.

그가 가입한 펀드는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과 기은SG그랑프리KRX100인덱스 펀드. 만기가 3년인 이 펀드의 현재 수익률은 34%대이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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