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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코리아랜드' 외국인 소유토지 여의도 면적 25.7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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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국내 땅 매입 면적이 올 2분기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서울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인천지역의 토지 처분건수가 많아지면서 토지가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2억1590만177㎡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2억1386만㎡ 대비 204만177㎡가 늘어난 수치며 여의도 면적의 25.7배에 해당한다.
총 거래건수는 4만3463건이며 토지가격은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29조4294억7700만원에 달한다.

외국인 소유 토지가는 지난 분기 29조7238억6800만원 대비 2943억9100만원 감소한 수치로 인천 지역의 처분건수가 많아지면서 이처럼 거래액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토지 보유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전라남도로 나타났다. 전남은 3개월간 109만7037㎡에 달하는 땅을 외국인들이 사들여 3766만2043㎡가 외국인 소유로 확인됐다. 이 땅은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약 2조2522억원에 달한다.
전남도측이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공장 부지, 주거용 주택부지, 산림경영을 위한 임야 취득 등을 이유로 외국인들의 토지 매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지난 분기 313만7937㎡ 대비 4만8340㎡가 늘어난 318만6277㎡가 외국인 소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토지가는 1390억1200만원이 늘어나 9조769억2800만원 가량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지난 분기 3697만4250㎡에서 40만261㎡가 늘어나 총 3697만4511㎡가 외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가는 477억2200만원이 늘어난 5조0651억5300만원에 신고됐다.

제주도는 83만784㎡가 증가해 1172만4803㎡가 외국인 소유 땅이며 727억4300만원이 증가한 286억4100만원에 상당하는 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천지역의 외국인 토지 소유량은 1분기 676만210㎡에서 2분기 547만9282㎡로 줄었으며 금액도 5962억3700만원이 감소한 1조7187만12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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