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분기 식품물가 상승률 OECD 2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우리나라의 지난 2분기 식품물가지수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은데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OECD의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 2분기 식품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대비 10.9%로 지난해 파산선언으로 구제금융을 받은 아이슬란드(18.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멕시코로 10.3%였고, 터키·뉴질랜드(8.3%), 노르웨이(4.8%), 핀란드(4.4%), 스웨덴(3.2%), 그리스(2.7%), 이탈리아(2.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2분기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전체 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대비 2.8%로 조사대상 회원국 중 5위, 또 에너지 CPI는 -9.3%로 13위를 차지한 점을 미뤄볼 때, 이는 우리나라의 식품 물가상승률이 다른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을 의미한다.

2분기 전체 CPI 상승률 1위도 아이슬란드(11.9%)였으며, 멕시코(6.0%), 터키(5.7%), 노르웨이(3.1%)의 순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에너지 CPI 상승률은 터키가 7.4%로 제일 높았고, 멕시코·노르웨이(3.3%), 아이슬란드(1.7%), 체코(0.8%), 슬로바키아·네덜란드(-1.0%), 스웨덴(-1.7%), 덴마크(-6.1%), 독일(-7.0%), 아일랜드(-9.0%), 이탈리아(-9.1%) 등이었다.

올 1분기 기준으로도 우리나라의 전년 동기대비 식품 CPI 상승률은 아이슬란드의 28.7%에 이어 10.9%로 2위를 기록했고, 전체 CPI 상승률은 3.9%로 조사대상 회원국 중 4위, 에너지 CPI 상승률은 -5.0%로 15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식품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8.1%로 조사대상 회원국 중 4위, 전체 CPI 상승률은 2.0%로 6위, 에너지 CPI 상승률은 -12.5%로 14위였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