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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일단강세, 산생발표 눈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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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저평·캐리수요 하단지지, 관망세 지속

채권시장이 소폭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 국채금리하락과 57틱 가량에 달하는 국채선물 저평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세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통안채 입찰과 익일 산업생산발표를 앞두고 있어 눈치보기 장세가 여전하다. 또 분기말이라는 특수성도 작용하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일단 조용한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기술적 등락장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9-2가 매도호가만 3bp 떨어진 4.10%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경과물인 8-6은 지난주말보다 2bp 하락한 4.09%로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 또한 매도호가만 전장대비 2bp 떨어진 4.65%로 형성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틱 상승한 109.5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상승한 109.54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8계약과 15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증권이 416계약을 은행이 190계약을 순매도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미국장과 저평영향으로 강하게 출발했지만 별 뉴스거리도 없어 조용한 편”이라며 “익일 산생지표 발표와 분기말이라는 점 때문에 일단 조용한 분위기로 대부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은행권 채권딜러도 “산업생산발표 등 월말 변수에 따른 관망모드가 강한 장”이라며 “지난주말 미국장을 반영해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다시 보합권으로 밀리는 모습으로 큰 변동성이 없는 가운데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미국채금리 하락과 여전히 큰 저평 및 캐리수요에 의해 하단이 지지되는 양상으로 소폭 상승시도중”이라면서도 “월말지표를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적이고 모멘텀없이 기술적으로 등락하는 장세흐름이 될 듯 하다”고 예상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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