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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中기업들 해외진출로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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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국 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75포인트(0.09%) 상승한 2925.05로, 선전지수는 0.47포인트(0.05%) 오른 954.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등락을 거듭했던 중국 증시는 막판에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기업들의 해외 진출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증시를 강세로 이끌었다. 해외 인수합병 계획을 밝힌 시노펙(中國石化)과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밝힌 태평양보험으로 인해 석유 관련주와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아시아 최대 정유업체인 시노펙은 스위스 석유기업 아닥스 페트롤리엄을 73억달러(약 83억캐나다달러)에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닥스는 지난 2005년 쿠르드 지역에 진출해 타크타크 유전에서 하루 4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중국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중동 및 아프리카까지 원유 공급 루트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노펙은 0.38% 상승했다.

중국 3위 보험사인 태평양보험은 내년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6.37% 뛰었다. 중국내 1, 2위 보험사인 중국생명보험과 핑안(平安)보험도 각각 2.39%, 2.8% 상승했다.

징시투자운용의 왕정 펀드 매니저는 "정부의 지원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의 해외 입지가 더욱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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