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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탐구의 장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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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신화의 전시:전자테크놀로지’전 개최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4개월간에 걸쳐 올해 두번째 기획전인 ‘신화와 전자 테크놀로지’전을 개최한다.

‘신화와 전자 테크놀로지’전은 백남준에 대한 새로운 탐구의 장을 여는 이번 백남준아트센터의 두번째 기획전으로 1963년 3월 독일 부퍼탈(Wuppertal)에 있었던 파르나스 갤러리(Galerie Parnass)에서 개최된 백남준의 역사적인 첫 개인전을 재해석, 재창조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이다.

그 전시의 원래 제목은 ‘음악의 전시 - 전자텔레비전 (EXPosition of music - ELectronic television)’이다. 서구의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 텥레비전이 갤러리로 들어온 이후 비디오 아트의 초석을 이루는 ‘비디오 아트의 기원’으로 평가 받아왔다.

이번 기획전은 근대 이후 테크놀로지와 불화를 빚었던 신화학적 인류학적 상상력이 귀환해 새로운 예술인류학적 ‘고원’을 창조하려는 ‘복귀’의 전시이다.

이 전시는 테크놀로지가 육화되는(cybernated) 현실 속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토 휴먼(protohuman) 및 생체학적 담론과도 비판적 연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백남준은 현대판 원시인이자 미래의 선지자로서 21세기를 이끈 위대한 예술가 였다”며 “이번 기획전이 관객들에게 그간 미쳐 가려져 있던 백남준의 삶과 예술을 탐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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