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 전범국 獨, 첫 참전용사 기념 행사 개최
금기 깨고 내년 공식 행사 예정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인 독일이 전후 처음으로 참전 용사를 기리는 기념을 행사를 개최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독일의 퇴역 군인들이 15일(현지시간) 전국 각지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첫 기념행사에서 참전 용사들은 함께 전쟁 기념관을 방문하고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오토바이 행진을 하기도 했다.
6월 15일을 '참전 용사의 날'로 제정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10년 넘게 벌여 온 베른하르트 드레셔 참전용사협회 대표는 "드디어 독일 사회에서 수용되고 인정받고 있다"며 "이제 이날을 생명력 있게 만드는 것은 정치인, 사회, 그리고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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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내년 국방부 주최로 공식적인 참전 용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2차대전 전범국으로서 독일이 그간 과거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국방을 중요 의제로 논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게 텔레그래프 설명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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