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발표된 구글 웨이브는 "만약 오늘 이메일을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플랫폼으로 현존하는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하나로 합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징, 트위팅, 블로깅 등이 한 플랫폼에 담겼다.
사용자들은 항상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할 때 이메일, 메신저, 블로그 등 다양한 경로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구글 웨이브는 이같은 사용자들이 하나의 경로를 통해 원하는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플랫폼인 셈이다.
특히 이 플랫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내용은 하나의 공유문서 형태로 저장되며 언제라도 편집할 수 있다. 구글맵, 게임 등 다양한 다른 기능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구글은 구글 웨이브 플랫폼을 구글만의 서비스에 국한시키지 않고 누구나 구축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에 관한 기술을 공유하고 확장도 할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도 공개한 상황이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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