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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보석, 모나코 그랑프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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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F1 대회 개최를 목표로 건설이 진행중인 전남 영암서킷의 롤모델 몬테카를로 서킷이 달아오른다.

2009년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시즌 6차전인 모나코 그랑프리가 오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된다. 모나코 그랑프리는 ‘F1의 보석’으로 불리며 F1 레이싱 대회 가운데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 전 세계 F1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모나코 그랑프리는 프랑스의 르망24시간 레이스, 미국의 인디500과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손꼽힌다. 국제적 항구 도시인 몬테카를로의 아름다운 도심 도로와 해안선을 따라 F1 머신이 달리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그랑프리의 가장 큰 매력이다.

몬테카를로시는 매년 F1 경기가 열리기 3개월 전부터 시내 도로를 서킷으로 바꾸는 트랙 공사를 진행한다. 이로 인해 교통 체증이 극심하지만 현지 시민들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 단 3일 진행되는 경기로 약 1130억 원의 경제 효과를 얻기 때문이다. 이는 모나코 연 GDP의 17%에 달한다.

특히 모나코 그랑프리는 2010년 F1 그랑프리 개최를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대회가 열릴 전남 영암 경기장은 모나코 그랑프리를 모델로 하고 있으며 수변을 끼고 달리는 레이싱 서킷 역시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모나코 그랑프리는 좁은 시가지 도로를 무대로 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높아 한 차례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서킷 길이는 2652km로 F1 경주장 가운데 가장 짧으며 78바퀴를 달린다. 가장 속도가 느리면서 가장 스펙터클 한 레이스다.

현재 시즌 4승을 기록하고 있는 젠슨 버튼(브라운GP, 영국)이 유력한 우승후보이나 모나코 그랑프리의 의외성을 감안하면 깜짝 스타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24일 밤 8시 30분부터 MBC ESPN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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