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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재정 "'위기' 이후 대비한 새로운 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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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그리닝'이 미래 경제성장의 핵심.. '기후변화' '녹색성장' 적극 대비해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세계 경제위기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세계미래포럼’(이사장 이영탁) 창립 기념 리셉션 축사를 통해 “세계경제가 위기를 겪고 난 이후엔 지금과는 다른 경제`사회가 펼쳐질 것이다. 위기 이후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국제 경제질서 하에서 국가의 명암이 달라질 것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특히 “과거 제2차 산업시대엔 많이 생산하고 많이 소비하는 것, 즉 ‘아웃프로듀스(Outproduce)’ 또는 ‘아웃스펜딩(Outspending)’이 경제성장의 핵심이었다면, 지식 기반경제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엔 ‘아웃그리닝(Outgreening)’, 즉 ‘누가 더 환경친화적이냐’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당장의 위기 극복에만 급급해서 ‘위기’ 이후 세계경제변화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윤 장관은 “난 한국이 아웃그리닝을 주도해 새로운 세계의 부(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며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우리의 다음 세대와 기업이 새로운 미래세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도 앞서 인사말에서 “우린 그동안 과거 지향 내지 현실 안주에 함몰돼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선진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미래지향적 사회 분위기 조성이 급선무”라며 “앞으로 국민 대다수가 과거나 현재보다 미래 위주로 사고하고 판단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셉션엔 윤 장관을 비롯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서남표 카이스트(KAIST) 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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