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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포인트 재돌파를 앞두고.."지금 필요한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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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를 1400선에 무사히 안착시킬 수 있는 변화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1400포인트 재돌파를 앞두고 주식시장의 고민은 명확하다.

우리투자증권은 7일 코스피가 1400포인트 코 앞까지 올라섰지만 과거 경험을 떠올려보면 1400선에 안착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분석했다. 수급과 펀더멘털 양 축 모두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1400선 안착이 당장 쉽지는 않다는 것.

권양일 애널리스트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유입의 연속성 여부, 펀더멘털적인 변화의 뒷받침 등을 1400선 돌파를 위한 핵심 열쇠로 꼽았다.

그는 "1400포인트 안착에 필요한 수급적 요인으로는 단기적인 자금이동이 아닌 연속성을 가진 자금흐름"이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외국인투자자의 자금유입이 얼마나 연속성을 가질 것인가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1400포인트를 돌파할 당시 주축이 됐던 유동성 공급자는 기관투자가로 적립식펀드 및 변액보험 등을 통해 간접투자자금이 급격히 유입됐다는 것.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속도만 지나치게 가파르지 않다면 외국인투자자의 시각변화는 주식매수세가 진행형이 되어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급상 어느정도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난하다는게 그의 견해다.

두번째로 펀더멘털적인 변화가 코스피 1400선 안착에 영향을 미칠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7년에도 중국발 성장모멘텀을 기반으로 최종수요의 확대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1400p 돌파에 성공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향후 실적모멘텀이 꾸준히 개선되기 위해서는 보다 본질적인 측면, 즉 추세적으로 최종수요가 확대될 수 있는가를 통해 질적인 변화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내수경기 회복은 다소 요원한 일이라는 점을 염두해 향후 수요확대 또한 국내보다는 해외수요 확대요인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이러한 점에서 중국경제의 빠른 회복세는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권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수급상 연속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의 시각변화 속에 최종제품 수요의 저민적인 확대 가능성이 다분한 IT, 자동차 등 질적인 변화가 있는 업종에 대해서는 조정을 매수찬스로 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최종수요의 확대가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점과 원달러 환율의 단기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원화강세수혜주(항공, 여행주)와 금융, 건설주 등 신용리스크 축소 수혜업종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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