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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이번주 16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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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명 감원계획 중 일부..다수 투자자와 오펠 매각 협상

제너럴 모터스(GM)가 이번주 해고될 1600명의 정규직 직원들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톰 윌킨슨 GM 대변인은 이번 감원은 3400명의 정규직 감원 계획의 일부분이라고 밝혔다. GM의 북미 지역 담당 사장인 토니 클라크는 "이는 어려운 조치였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GM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 현실을 감안했을때 GM의 장기적 생존을 담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에도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는 추가 감원이 있을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비용절감 목표에 맞추기 위해 더 많은 감원을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GM은 6월1일까지 구조조정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GM은 이미 정부로부터 134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향후 생존을 위해 추가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영국 BBC 방송은 GM이 다수의 투자자들과 GM의 유럽 법인인 오펠 지분 매각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GM이 4개의 재무적 투자자, 2개의 전략적 투자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에 대해 확인해줬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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