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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 만에 상승마감…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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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상승마감하며 2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의 거센 매수세가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8.51포인트(0.34%) 오른 2496.42로 마감했다. 장 초반 2500선을 넘었으나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횡보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장 막판 기관의 순매수액이 늘고 외국인의 순매도액이 줄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이 155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타법인도 40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75억원, 8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54%)이 크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79%), 한미약품 (5.98%) 등 대형주뿐 아니라 대웅제약 (14.80%), 환인제약 (12.83%) 등도 크게 올랐다. 특히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출시 기대감이 작용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지수가 크게 상승하면서 증권주도 덩달아 뛰었다. 증권업종(3.60%)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키움증권(7.33%), NH투자증권(6.31%) 등이 올랐다. 증권주로 분류되는 한국금융지주(8.08%)도 크게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품(-1.31%), 기계(-0.88%), 운송장비(-0.8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POSCO홀딩스 (5.46%)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 (2.48%)는 5거래일 만에 상승마감했다. 현대모비스 (-1.39%), NAVER (-0.87%), 한국전력(-0.68%)은 부진했다. 삼성전자(-0.08%)는 장 초반 넉달 만에 240만원을 내주기도 했으나 하락폭을 줄여 241만원에 마감했다.

감자 후 거래재개 첫 날을 맞은 KR모터스 (29.86%)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공동 개발 중인 항암표적 치료제가 중국에서 상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 이틀 연속 급등했던 현대약품(-9.16%)은 비교적 크게 내렸다.

이날 코스피에선 상한가 1종목 포함 362종목이 올랐다. 472종목은 내렸고 50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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