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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NAVER, 주가 반등‥이익 성장 대비 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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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7일 NAVER 에 대해 "주가 반등이 이익 성장 대비 약할 수 있다"며 적정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하정 차윤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률은 반등했으나 호실적에는 자회사 적자 축소가 주로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본업의 반등은 중국 플랫폼 광고 지출의 기여로, 커머스 성장 모멘텀을 상쇄하는 결과로도 해석 가능하다고 봤다.


같은 이유로 올해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에 비해 낮은 매출 증가율을 전망하며, 매출 성장이 약하다면 주가 반등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1분기 매출액 2조5300억원과 영업이익 4393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DA)의 성장률은 회복했지만, 매출 규모로는 전년동기대비 101억원 성장에 그쳤다. DA 이익률을 35%로 가정해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수십억 원에 불과하다. DA의 반등은 영업이익 성장의 원인이라 평가하기 힘들다고 분석한다.

어닝 서프라이즈는 자회사의 손익 개선이 더 크게 기여했다. 콘텐츠 부문의 손익은 네이버 제트의 연결 제외와 비용 효율화, 웹툰 수익화로 전년동기대비 655억원이 개선됐다. 클라우드 부문은 비수기에도 고수익성 AI 사업의 성과가 반영되면 전년동기대비 183억원, 전 분기 대비 295억원 손익이 개선됐다.


이처럼 비용 효율화와 수익화 중심 자회사 손익 개선이 이어진다면 2024년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의 성장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DA 성장률을 보수적인 수준으로 가정해도 C2C 플랫폼 수익화에 따라 본업의 이익률이 안정화됐고, 콘텐츠 부문의 적자가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주가 반등은 성장 대비 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의 멀티플 하락을 극복하기 위한 본업 혹은 신사업에서 강한 모멘텀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고의 반등은 긍정적이지만 이는 커머스에서 공세를 펼치는 중국 커머스 플랫폼 광고의 영향으로, 커머스의 성장률과 상쇄되는 결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관련 신사업도 B2B, B2C 모두 뚜렷한 성과는 아직 없다고 분석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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