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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태성, 온디바이스 AI 덕분 '최대' 실적…유리기판 장비도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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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이 강세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26분 태성은 전 거래일 대비 8.15% 오른 4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PCB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태성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180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13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을 웃도는 규모다.


지난해 전방산업 위축으로 인해 투자가 축소됐으나 지난해 4분기 이후 온디바이스 AI 관련 모바일 반도체 수요 확대 등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수주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주액은 통상 3~4개월 내 매출로 이어져 현재 수주 잔고 및 영업상황으로 볼 때 전년도에 이어 올해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전자 부품에 필수적인 PCB 제조 장비 전문업체다. PCB 자동화 공정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중국 및 베트남 등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태성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비에이치, 심텍, 티엘비 등이며 글로벌 PCB업계 1위인 펑딩, 썬난써키트 등 세계적인 PCB 제조사에 지속해서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2차전지 설비 사업은 복합 동박(음극재) 동도금 설비로 관련 특허를 출원 신청했고, 데모 설비 제작도 끝냈다. 현재 제품 샘플 테스트 진행단계로 가까운 시일 내에 테스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도 고객사와 직접 영업 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매출 실현을 통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태성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꾸준한 영업활동을 기반으로 고성능 PCB 제조설비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며 "이차전지 및 카메라 모듈 사업 순항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기판인 글래스(유리) 기판 사업 진행을 위해 장비 개발 착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사업과 함께 신사업을 통한 기업 성장 극대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IV리서치는 태성에 대해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온디바이스 AI와 데이터센터 투자 등 전방 업황 개선으로 고객사 투자가 재개돼 회사의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 366억원은 전부 상반기 내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고 IV리서치는 설명했다.


아울러 복합동박 시장 개화에 따라 태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이차전지 시장을 중심으로 복합동박 수요가 늘며 시장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중 제품평가를 완료할 것으로 봤다. 발주 후 납품까지 3~4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매출액 기준 약 2500억원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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