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이용실태 조사 결과 이용률·인지도 상승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만16~74세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2016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는 90.4%로 역대 조사 결과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 경제활동 인구 중 20대~40대는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가 포화상태(96.8%)에 달했고, 60대~74세 고령층도 전년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71%를 기록했다.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률도 전년 대비 9.1%포인트 상승한 85.8%를 기록했다. 이용 목적 별(중복 응답)로는 ‘정보검색 및 조회(90.9%)’와 ‘행정·민원서류 신청·열람·교부(82.6%)’이 많았다.
전자정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또한 전체 연령층에서 상승해, 전년대비 2.2%포인트 상승한 95.8%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는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28.3%)’,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20.3%)’,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20.2%)’ 등의 순이었다.
정윤기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 50주년을 맞아 전자정부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 속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 확대 및 품질 향상에 더욱 치중하여 모바일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