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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국방부, '스마트 신병 훈련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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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신병훈련소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훈련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또 3D 프린터를 통해 국방 장비를 제작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미래창조고학부와 국방부는 19일 국방부 본청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창조경제와 창조국방의 공동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부-국방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부처는 양해각서(MOU)를 통해 ▲국방 전력지원체계 스마트화 및 군사력 운용 혁신 ▲효과 지향적인 국방경영 혁신 ▲신개념의 병영문화 혁신 ▲창조국방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부처는 '밀리터리-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국방 전장 환경 시범 구축, 공군 전투기 조종사 헬스케어 체계 시범 구축,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 이용, 국방 분야에서의 3D 프린팅 산업 활용 활성화, 격오지 부대 원격 의료 진료 체계 구축, 부대내에 창업마인드 및 창조문화 확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협업), 심리인지기반 군 생활 관리시스템 개발, 육군훈련소 스마트 훈련병 관리체계 구축, 공개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활용 활성화, 정보통신 역량지수 평가(TOPCIT) 국방적용 및 활성화, 과학기술 및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중 스마트 훈련병 관리 체계 구축은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신병 훈련소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훈련병 교육 훈련, 훈련 상황 등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올해 육군 훈련소 1개 연대에 대해 시범 사업을 지원하고, 국방부는 올해 성과를 검증해 전군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미래부와 국방부는 국방장비 중 단종품목, 단가 급등 품목 등에 대해 3D 프린터를 적용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미래부는 내년에 국방부 교육용 장비를 지원하고, 국방부는 올해 전문가 및 전직 대상 간부 교육을 거쳐 2017년에는 생산용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의 피로상태를 점검·진단하고 회복·관리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체계 시범구축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대구시에 헬스케어 실증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국방부는 LTE 기반 IoT 기술을 활용한 국방 전장 환경 플랫폼 시범 구축 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미래부와 국방부가 예산을 매칭해 진행하며, 미래부가 관련 요소 기술 연구 개발을, 국방부가 밀리터리-IoT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 체계 및 장비 도입을 맡는다.

한편, 이날 협약에 이어 양부처는 올해 하반기중 국방분야 '국방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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