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자격으로 방한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아 약 20분간 한미동맹 및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연설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회 연설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 ▲힘에 기반한 한반도 위기의 해결 ▲상호 호혜에 기반한 경제교류 등을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대한민국은 미국에 단순한 오랜 동맹국 그 이상이다. 우리는 전쟁에서 나란히 싸웠고 평화 속에서 함께 번영한 파트너이자 친구"라며 "우리가 상호방위조약에 서명한 지 60여년 만에 우리 동맹은 더 강해지고 더 깊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