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상해지부는 12일 ‘중국 문화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욱태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장은 “중국의 한한령이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우리 한류 기업들은 당분간 홍콩, 대만, 동남아 등 대체시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함께 포스트 사들를 대비해 새로운 합작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개발하는 등 중국과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전략 수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중국의 문화 연관 산업(문화정보전송 서비스업, 문화예술 서비스업, 문화오락 서비스업) 기업 약 5만개의 매출액은 8조314억위안(약 1330조원)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는 전반적인 소득 증가와 정부의 육성정책 등에 힘입어 향후 중국의 문화산업은 영화, 인터넷 방송, 웹드라마, 유료 동영상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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