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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몽니]중국인 막차는 떠났다…4월 변곡점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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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국인 입국자 8% 증가에 그쳐
방한 일본인은 28.1% 증가
"4월 미중 정상회담 한중관계 개선 어려워"

외국인관광객들이 몰린 서울 명동의 모습.

외국인관광객들이 몰린 서울 명동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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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던 명동 거리가 텅 빈 모습이다.

아침부터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던 명동 거리가 텅 빈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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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발한 중국이 노골적인 보복에 나서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크게 줄고있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입국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했다. 지난달 중국인은 59만790명이 입국해 전년대비 8.1%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일본인은 18만5032명으로 1년전보다 28.1%가 증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난 5년간 방한 외국인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1월보다 평균 24.1% 증가한다. 하지만 사드 영향으로 올해 춘절기간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3월은 통상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가 시작하는 시기로 지난 5년간 1월대비 평균 27.9%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사드 영향으로 이달 1~19일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21.9% 감소. 지난15일 이후 한국 관광상품 판매금지 조치 전면 시행하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의 발길은 끊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마펑워자유여행에 따르면 3월 중국인 개별여행자 해외여행지 톱(Top)10에 한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지난 춘절기간 중국인 개별여행자 해외여행지 톱10에는 한국은 7위에 올랐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고있는 유통업계는 정부 차원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다음달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트 미국 대통령간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한중관계가 변곡점이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경환·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양국이 북한문제와 중국의 책임론, 사드 배치의 당위성 등 영역에 대해 매우 큰 입장 차를 보인다는 점에서 해당사안에 대해 극적인 타결점을 찾지 못할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한중관계 개선과 제재 완화의 조건인 사드 문제는 중국 측의 강력한 반대나 회피로 인해 양국간 주요 협의대상인 경제문제와 남중국해, 대만 등의 이슈에서 밀려날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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