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올해 벤치마크 아연 제련수수료(TC)가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에서 타결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고려아연이 5% 가까이 강세다.
30일 오후 1시39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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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일 대비 2만원(4.77%) 상승한 4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4만10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벤치마크 아연 TC는 Base 아연가격 2800달러와 Base TC 172달러에 타결됐다"며 "지불율(Payable)도 85%로 유지돼 협상결과는 아연 제련사 입장에서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타이트한 정광수급을 배경으로 당초 광산회사들이 Base TC 100달러, 지불율 92~93%로 상향 등 제련사에 매우 불리한 구조를 요구했지만, 이번 TC는 광산회사 요구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타결됐고, 지불율도 제련사에 유리한 85%로 유지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아연 제련사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협상 타결"이라며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와 TC 우려에 급락했던 주가는 TC 타결을 기점으로 점진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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