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연 가격 상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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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가 부담없는 상황이 됐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고려아연의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에서 고려아연은 올해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에 대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미니멈 실적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고려아연이 올해 사업계획 수립 당시 아연 가격은 2200~2300달러 수준이었는데, 그 이후 아연가격이 2800달러대로 올라간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아연가격 100달러 상승에 고려아연 영업이익은 약 210억원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며 "가이던스 대비 현재 아연가격이 약 600달러 상승했는데, 그것만 해도 약 12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이 수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환율은 가이던스에서 1140원 수준으로 감안했는데, 환율 예측이 어려워 향후 실적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와 배당에 대해서는 "고려아연은 향후 국내 신규투자 계획은 없고 SMC의 태양광투자나 베트남 징크옥사이드 스타일의 투자는 계속 진행될 전망"이라며 "광산관련 투자는 여전히 검토 중이고, 페루광산은 당장 가동되긴 어려울 전망이며 배당은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어 이익의 30% 수준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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