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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 흥행을 위한 ‘낙동강 더비’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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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더비 서약식 [사진=경남, 부산 구단 제공]

낙동강 더비 서약식 [사진=경남, 부산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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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 간 낙동강 더비는 계속 이어진다.

부산과 경남은 지난 1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한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비겼다. 부산의 최만희 대표이사와 경남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기 시작 전 ‘낙동강 더비 서약식’을 하고 더비의 브랜드 형성과 흥행을 위해 두 구단 사이 선의의 대결을 하기로 약속했다. 기존 시민구단의 지자체단체 간 더비에서 벗어나 팬들의 라이벌 의식을 중심으로 한 주도형 더비가 형성됐다.
두 팀은 지난 경기에서 패배한 팀의 다음 홈경기 시에 유니폼, 머플러 등 구단 MD상품을 착용한 원정 팬 100명에게 입장 티켓을 무료 제공하고, 진 팀의 마스코트를 소환해 응원석에서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마스코트는 팀장급 이상 직원이 직접 나서기로 하며 낙동강 더비에 대한 열기를 더했다. 그 외에도 특산물 조공, 마스코트 업어주기 등 다양한 공약들을 준비했었지만 두 팀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

부산 최만희 대표는 "낙동강 더비를 통해 경상남도 지역의 축구 흥행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더비 문화를 부산과 경남이 합심해서 새로운 문화를 생성하고 더욱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남 조기호 대표이사는 “양 팀이 비기면서, 팬들에게 공약 이행을 실천하지 못해 아쉽다”며 “낙동강 더비가 더욱더 팬들에게 볼거리와 스토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산과 함께 멋진 더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다음 낙동강 더비는 5월 3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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