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민희야 감독들은 널 사랑한단다"
한 영화 감독이 시상식에서 배우 김민희를 언급했다.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 이후 공식석상에서 쉽게 언급하기 힘든 '그녀'를 향한 응원이었다.
하지만 김민희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여우주연상 시상을 맡은 이현승 감독은 김민희를 배우로서 칭찬했다. 그는 “아름다운 얼굴에 점점 더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박찬욱 감독과 만났을 때 뭔가가 나오겠구나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멋진 연기와 영화가 나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김민희는)외적인 상황이 있어서 오지 못했다. 하지만 감독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연기와 영화적 열정에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투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희야 감독들은 널 사랑한단다”고 마무리했다.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찍으며 홍상수 감독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6월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 뒤로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는 상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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