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가정용 스마트 카메라 공개…가격은 2만원대

크라우드 펀딩 제품으로 1080p 지원하는 PTZ 스마트 카메라 공개
360도 회전되는 스마트 카메라…카메라 센서도 수직으로 움직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샤오미가 360도 회전이 가능한 스마트 카메라를 출시한다.

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샤오미 미지아는 1080p PTZ 스마트 카메라를 크라우드 펀딩 제품으로 선보였다. 제품은 다음달 12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샤오미의 새로운 스마트 카메라는 1080픽셀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가격은 149위안(한화 약 2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3개월 전 출시된 홈 카메라보다 가격은 더 저렴하고 고화질 영상을 지원한다.

스마트 카메라는 가정에서 아이나 애완동물을 촬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스마트 카메라의 디자인은 직사각형이며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카메라 센서는 수직으로 93도까지 움직인다. 크기는 127.5 x 60 x 60 mm, 무게는 249g이다.

보안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야간 투시경에 940nm IR 조명을 탑재했고, 야간에 촬영한 이미지도 깔끔한 흑백으로 변환시키는 회색조 복원 프로세스도 적용돼있다.
보안 카메라 뿐 아니라 웹캠으로도 쓸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응용 프로그램은 '픽처 인 픽처' 모드를 지원한다.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는 슬롯과 USB 포트도 장착돼있다. 클라우드나 NAS 드라이브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0 이상, iOS 8.0 이상인 스마트폰에서 작동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