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1국감]국토부 산하기관 하루 부채이자만 '170억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8평 서민보금자리주택, 매일 90호씩 허공으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 산하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채로 인해 발생하는 하루 이자가 169억7300여만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한나라당, 경북 영천)의원에 따르면 2010년 국토해양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총 부채는 190조9415억원에 달하며 이 중 76.3%는 금융성 부채로 145조6988억원에 달한다.
또 금융성 부채에 따른 지난 한해의 이자비용은 6조1953억원으로 하루 이자만 169억 7300여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하루 이자만 104억원이 나가는 상황에서 친서민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경영상황 악화의 대안으로 5%의 통행료 인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철도공사 등도 물 값과 철도요금의 인상을 각각 검토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는 상황이라는 게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방만 경영의 책임을 모두 국민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며 "일부 공사 (이)사장 및 직원들은 역대 최고의 성과급을 받는 등 전형적인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1국감]국토부 산하기관 하루 부채이자만 '170억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황준호 기자 rephwang@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