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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40 공식 이미지 최초 유출…트리플 카메라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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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P20 프로 따라 후면에 세 개 카메라
10~11월 출시 가능성 높아
그러나 갤노트9, 아이폰 등 거대 경쟁자 맞닥뜨려
LG V40 공식 이미지 최초 유출…트리플 카메라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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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의 공식 이미지가 유출됐다. V40는 'V30 씽큐'와 마찬가지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G7 씽큐'처럼 노치 디자인을 채택할 전망이다. V40는 이르면 10월 출시될 예정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애플의 신형 아이폰 등 거대 경쟁자와 정면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22일(현지시간) 인도 IT전문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V40의 공식 홍보 이미지를 독점 공개했다. 이미지에 따르면 V40는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다. LG전자 스마트폰의 듀얼 카메라는 일반각과 광각을 지원해왔는데 V40에는 망원 또는 흑백과 같은 한 가지 기능이 더 추가되는 것이다.
이로써 V40는 국내 출시되는 첫 번째 트리플 카메라폰이 될 전망이다. 트리플 카메라폰의 선두주자는 화웨이의 'P20프로'다. 이후 오포 등이 차기 프리미엄폰에 속속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10 시리즈' 일부 모델에 이 같은 트렌드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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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0 트리플 카메라 오른쪽에는 LED 플래시가, 바로 밑에는 동그란 지문센서와 장착된다. 이외에 'V40ThinQ'와 'LG' 로고가 새겨진다. V40는 LG전자가 예고한 대로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앞서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G7을 공개하며 "V 시리즈는 OLED, G 시리즈는 LCD를 탑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OLED는 LCD 대비 단가가 비싸나 가볍고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다. V40는 G7과 마찬가지로 노치 디자인을 채택한다. 노치에는 3D 얼굴인식이 지원되는 듀얼 카메라가 들어갈 전망이다. 노치를 선호하지 않을 경우 설정을 통해 없앨 수도 있다.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V40가 11월16일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월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 어찌됐든 V40는 갤노트9과 신형 아이폰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하다. 두 제품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막강한 경쟁자다. 갤노트9은 지난 21일 선개통을 시작했다.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첫날 개통량이 20만대 수준인 것으로 추산된다. 최초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S펜이 강점이다. 아이폰은 가격과 소재, 크기를 다양화해 3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진화의 출발점'이라 명명했던 G7에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에 이 같은 시장 구도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LG전자는 수년째 적자 행진 중이다. 이에 V40 출시 시 판매량보다 영업이익 회복에 방점을 찍은 전략이 구샤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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