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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음 홍수'속 그래도 대중은 명곡의 탄생을 원한다.

최종수정 2011.04.14 16:46 기사입력 2011.04.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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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명곡, 알리의 '별 짓 다해봤는데'를 듣고…

'기계음 홍수'속 그래도 대중은 명곡의 탄생을 원한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연예패트롤]최근 대한민국 대중음악은 각양각색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들이 홍수를 이루며, 대중의 귀를 자극하고 있다.

90년대와 2000년대 대한민국을 휩쓴 테크노와 하우스 열풍, 그리고 최근에는 '중독성'이라는 자극적인 형용사를 빗댄 '후크 송'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는 대중의 시선 자극이 무엇보다 우선인 아이돌 그룹의 음악들이 대중음악의 주류로 자리를 잡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결과적으로 국내 가요계는 걸그룹을 포함한 아이돌 그룹들의 득세로 이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얼마 전 공개된 가수 알리의 음악은 요즘 가요계의 질서를 정면 배반하는 생경한 결과여서 충격적이다. 우리나라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발라드를 중심으로한 '별 짓 다해봤는데'는 명곡 탄생의 3대 조건이라는 좋은 멜로디와 가사, 훌륭한 가수를 버팀목삼아 음악 트렌드에 새변화를 몰고 올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실제로 이 노래는 14일 오전 내내 주요음악사이트인 벅스, 싸이월드와 네이버 다음에서 줄곳 1위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새로운 명곡 탄생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결과인 것이다.

'별 짓 다해봤는데'의 특징은 듣는 이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음악이다.
가슴 속 먹먹함과, 감동을 느끼게 하기에 이만한 음악도 없어 보인다. 모두들 똑 같은 음악과 똑 같은 장르의 음악들이 득세하는 요즘의 음악들과는 달리, 이 노래는 듣는 사람 즉, 대중이 진짜 원하는 진정성에 목맨 음악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같은 결과는 아마도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스타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경우와도 괘를 같이한다. '나는 가수다'는 진짜 노래잘하는 가수, 대중의 감성을 이끌어낼수 있는 절절한 감동의 노래는 꼭 성공할 수 있다는 가요계 정설을 보여줬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똑 같은 음악에 지친 대중은 진정성있는 음악과 가슴으로 노래하는 가수들의 모습에 열광하고, 또 명곡과 명가수를 구분 짓는다.

'기계음 홍수'속 그래도 대중은 명곡의 탄생을 원한다.

알리의 '별 짓 다해봤는데'는 음원 공개된 이 후, 수많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14일 오전 강의를 듣고 있던 성신여대 융합예술학부 학생들도 알리의 음악을 화제삼아 대화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대중 역시 진정 원하는 음악의 탄생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 것이다.

트렌드는 변하고 대중도 변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달렸다. 비틀즈의 수많은 명곡들이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자.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알리의 '별 짓 다해봤는데' 는 내가 보기엔 진짜 가치 있는 음악으로 보인다.

개나리· 벗꽃이 온천지를 가득 메운, 따뜻한 4월의 어느 봄날 '진정성이 돋보이는 감동의 노래의 탄생을 기대하는' 한 언론인이 명곡의 탄생을 기대하며 한 줄 써봤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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