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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년 신차 키워드는 'SUV·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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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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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도 신차 전략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를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SUV와 친환경차 시장만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라인업을 강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SUV 집중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내년 초 미국의 대형 SUV 시장을 겨냥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팰리세이드와 텔룰라이드를 출시한다. 여기에 새로운 소형 SUV를 추가, 5종의 SUV 라인업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미국 시장에 내놓은 중형 SUV 싼타페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및 소형 SUV를 서둘러 선보인다. 중국 시장에서도 내년 ix25, 싼타페 등 현지 전략 차종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새로운 친환경차 출시도 이어진다. 현대차는 코나 HEV, 신형 쏘나타 HEV, 아이오닉 HEV·PHEV·EV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 기아차 역시 신형 쏘울 EV를 선보이며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아반떼 PHEV, 코나 EV, 라페스타 EV, K3 PHEV 등 신에너지 차량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현지 환경 규제에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4일 해외법인장 회의에서도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친환경 리딩 브랜드 확립’을 추진해나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SUV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신형 모델 출시가 예고돼 있다. 현대차는 내년 코나보다 작은 경형 SUV와 제네시스 SUV 모델 출시를 계획 중이다. 기아차 역시 소형급 SUV 1개 차종과 쏘울 전기차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현대기아차 해외시장 부진의 원인으로 부족한 SUV 라인업이 지목돼 왔던 만큼 지속적으로 관련 모델 확대를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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