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상반기 '팰리세이드', 하반기 'GV80'...현대차 SUV 달린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차, 1분기 SUV 매출액·판매량 승용차 추월
지난해 말 출시된 '팰리세이드' 판매호조 영향
하반기 제네시스 첫 SUV 'GV80' 기대감도 높아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팰리세이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1분기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매출액과 판매대수가 승용차(세단)를 넘어섰다.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인 'GV80'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현대차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공장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기준으로 SUV 매출액은 4조38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승용 모델 매출액 3조8121억원보다 14% 가량 높은 수치다. 국내에서는 SUV 매출액이 1조8002억원으로 승용차(2조3028억원)에 밀렸으나, 해외에서 2조5850억원으로 승용차 매출액(1조5093억원)을 2배 가까이 앞섰다.

판매량 역시 SUV가 승용차를 추월했다. 지난 1분기 승용차 판매대수는 16만6210대를 기록하며 18만4588대가 팔린 SUV에 주도권을 내줬다. 특히 수출이 12만5264대로, 승용차 8만6563대를 크게 앞질렀다.


현대차의 분기별 SUV 판매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승용 모델을 넘어섰다. 2018년 4분기 현대차 SUV의 매출액은 4조6109억원, 판매량은 20만8045대를 기록했다. 승용차와 비교해 매출액과 판매대수가 각각 1.5%, 0.3%씩 높았다.


현대차 베뉴(사진=현대차)

현대차 베뉴(사진=현대차)

원본보기 아이콘


이 같은 SUV 상승세에는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사전계약 기간에만 2만대가 계약됐다. 출시 첫 달 1908대를 시작으로 올 들어 4월까지 총 2만4632가 판매됐다. 팰리세이드 판매가 본격화된 1분기 들어 현대차 SUV와 세단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상반기 실적을 팰리세이드가 견인했다면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GV80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GV80은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첫 SUV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V80은 2017년 뉴욕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바 있다.


현대차의 SUV 확대 전략이 속도를 내면서 올해 SUV는 연간 기준으로도 승용차를 추월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GV80 출시와 더불어 미국 시장에서 팰리세이드가 판매에 돌입하면 SUV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엔트리급 신형 SUV '베뉴'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