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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 이외수 "스케줄 아이돌 저리가라…어떤 일 있어도 낙천적으로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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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 사진=이외수 인스타그램 캡처

소설가 이외수 / 사진=이외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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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부인 전영자씨와 결혼 44년 만에 '졸혼' 소식이 전해진 소설가 이외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외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스케줄이 아이돌 저리가라다. 동서남북 좌충우돌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서울을 다녀오는 바람에 피곤이 엄청난 무게로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면서도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는 상태. 어디를 가든 저를 반겨주는 분들이 계셔서 피로감 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존버(끝까지 버팀)정신을 끌어안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수는 1972년 소설 '견습 어린이들'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글쓰기의 공중부양' , '하악하악' 등 다양한 저서를 펴내며 대중에 이름을 알려왔다.

또한 이외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인생극장 2010', KBS 2TV '두 남자의 수상한 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 경력을 쌓기도 했다.


한편 22일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외수는 지난해부터 부인 전 씨와 별거 상태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이혼을 논의하다가 최근 졸혼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 이외수가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며 졸혼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외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요즘 스케줄이 아이돌 저리가랍니다.


동서남북 좌충우돌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여전히 돈이 생기는 일은 별로 없고 돈이 나가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다행이 건강은 무척 좋아지고 있습니다. 걷는 양과 먹는 양이 점차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체중은 50.4kg. 무려 5kg이나 증가했습니다.


갑자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서울을 다녀 오는 바람에 피곤이 엄청난 무게로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만 아직 몇 가지 할 일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어디를 가든 저를 반겨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피로감 정도는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습니다.


그럼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존버정신을 끌어안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겠습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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