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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뜨면서 국내 ICT기업 R&D인력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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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17년도 ICT R&D 통계' 발표
2017년 국내 ICT 기업 연구개발비 총 36조원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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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2017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는 총 36조원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인력은 16만명으로 나타나 전년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ICT기업들도 연구개발 인력을 크게 늘린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도 ICT R&D 통계'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2017년 연구개발활동조사'를 토대로 정보통신기술 기업체의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결과, 2017년 ICT 연구개발비는 전년 31조2200억원 대비 15.1% 증가한 35조9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연평균증가율인 8.0% 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ICT 연구개발인력도 15만8197명으로 전년의 15만1587명 대비 4.4% 늘었다. 역시 연평균증가율 2.3%를 크게 웃도는 상승률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2017년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기업들의 ICT R&D 투자와 인력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ICT 연구개발비 비중은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92.6%→93.2%)한 반면, '정보통신 방송 서비스업'(1.7%→1.2%)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제작업'(5.7%→5.6%)은 다소 감소했다. 단계별 ICT 연구개발비 비중은 '개발연구' 단계가 약 70%를 차지해 우리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것으로 나타났다.


ICT 연구개발인력의 경우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2.7%)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제작업'(21.7%)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보통신방송기기업'(75.6%)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또 ICT 연구개발인력 중 보조·행정지원 인력을 제외한 순수 연구원은 공학 전공자(83%)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부도 이번 통계결과를 토대로 ICT R&D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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