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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文대통령이 최측근으로 꼽은 '원조 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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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노영민은 누구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노영민 주 중국대사가 8일 춘추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노영민 주 중국대사가 8일 춘추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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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8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노영민 주중국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최측근으로 꼽은 '원조 친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치적 고민이 있을 때 누구와 상의하나. 한 사람만 꼽아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노영민 의원과 의논한다. 친노(親盧)가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답변했다.
노 실장은 2003년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 추진기획단 자문위원 시절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고 2017년 대선 때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2012년 대선 패배 후 문재인 캠프에 참여한 의원 10여 명을 모아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사람) 모임을 결성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은 노 대사를 각별히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 대사는 1957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구로구 가리봉동 공장에 취업해 노동 운동을 하면서 전기공사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때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1986년 금강전기를 설립해 사업가로 변신했다.

사업에서 성공하자 시민운동을 시작했고, 주변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충북 청주에서 내리 3선(17~19대)을 했다.

2015년 19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하지만 이 때 의원 사무실에 카드결제단말기를 설치해 놓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 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강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물의를 빚었다.

이 문제로 산자위원장직을 내려놨고,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010년에는 아들을 국회 부의장 비서관으로 채용하는데 영향을 끼쳤다는 의혹을 받아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화두인 갑질 및 공정성 문제에서 근본적으로 의문이 있는 분”이라고 지적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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