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국내 누적 매출이 '퀸'의 주 무대인 영국을 제치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17일 배급사 20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이 영화의 국내 매출은 전날까지 6113만달러(약 692억원)다. 영국 내 누적 매출 5863만달러(약 664억원)를 넘어섰다. 20세기폭스코리아는 "국내 관객의 자발적인 'N차 관람' 유도와 입소문, 사회·문화계에 전파된 퀸 열풍이 본고장인 영국을 앞지른 값진 결과"라고 평했다.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북미시장으로, 16일까지 1억8042만달러(약 2040억원)를 기록했다.
돌풍은 이번 주말(21일~23일)에도 이어질 수 있다. '스윙키즈', '아쿠아맨', '마약왕' 등 국내외 대작들이 19일 가세하지만, 검증된 좌석판매율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경쟁 작품들의 19일과 20일 성적에 따라 보헤미안 랩소디의 스크린 감소 폭이 결정된다"고 했다. "평일 좌석판매율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흐름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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