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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당 20년 집권의 꿈' 현대화추진특위 구성 완료…당 쇄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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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박주민 최고위원(왼쪽에서 두번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박주민 최고위원(왼쪽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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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20년 집권론'을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현대화추진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당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화추진특별위는 당원과의 쌍방향 소통 등 네트워킹 부분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7일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오는 12일 현대화추진특위 위원들의 임명장을 수여한다. 당대표가 직접 나서서 특위 위원을 임명하는 만큼 당이 쇄신 작업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쇄신 작업은 향후 있을 총선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당대표 출마 전부터 "민주당이 20년 정도 연속해서 집권할 계획을 만들고 실천해나가야 한다"며 '20년 플랜론'을 폈다. 현대화추진특위 위원장은 박주민 최고위원이 맡아 진두지휘한다. 특위 운영 방식도 위원장을 맡은 박 최고위원이 이 대표에게 각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보고하는 방식이다.

또 위원회는 ▲플랫폼 ▲교육ㆍ기획 ▲네트워크 ▲홍보 등 총 4개 소위로 구성되고, 각각 책임위원이 각 소위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플랫폼 소위는 김영호 의원, 교육 소위는 황희 의원, 홍보 소위는 권칠승 의원, 네트워크 소위는 김현 제3 사무부총장이 각각 책임위원을 맡았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전체 당원들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고, 당원 토론, 정책 의견 개진 등이 구현되는 것을 중점적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별도의 당원 게시판이 없는 상태다. 과거 민주당은 '정책공감'이라는 별도 소통 플랫폼을 만들었지만 문을 닫았다. 이에따라 플랫폼 소위는 당원게시판 개선 등 당과 당원들이 소통하는 방식을 현대화 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당헌ㆍ당규 뿐 아니라 여러가지 정보 등을 교육하는 방식도 개선한다. 현대화추진특위는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들이 나서서 인터넷 강의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화추진특위는 각 소위별로 이미 비공개 회의를 통해 준비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소위의 경우 지난달부터 매주 목요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당 조직과 네트워킹을 현대화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특위 관계자는 "특위를 통해서 플랫폼이나 온라인 당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현대화하는 것"이라면서 "당이 현대화 되고 참신한 모습을 보이면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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