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이 유엔(UN)의 대북제재를 유지하면서 대북한 수출입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리쿠이원 해관총서 대변인은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1~9월 중국의 북한에 대한 수출입은 111억1000만위안(1조82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2%나 줄었다고 밝혔다.
리쿠이원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이행하는 것은 유엔 회원국의 의무"라면서 "중국 해관은 안보리 대북 결의를 전면적이면서도 정확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미·중 무역갈등으로 중국이 유엔의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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