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관련 종사자 수는 약 1만4000명으로 전 세계 재생에너지 산업 종사자 1034만명의 0.13% 수준에 불과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재생에너지 3020'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꾀하고 있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한 고용 수준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도 중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위 의원의 지적이다.
미국 원자력에너지연구소(NEI)의 2014년 보고서에서도 태양광 발전의 발전 설비당 고용 효과는 GW당 1060명으로 500명인 원자력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산업혁신 2020 플랫폼' 발표를 통해 2022년까지 일자리 약 20만개를 만들겠다면서 이중 15만개가량은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산업 투자를 통해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저탄소 경제 시대를 맞아 일자리 창출의 정답은 재생에너지 산업이 될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의 대안 산업으로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함께 고용 수준의 향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