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015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087명에 대해 고용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2019년까지 추가로 1300명을 고용하기로 합의한 만큼 기아차는 사내하도급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노사의 특별고용 합의는 정부의 비정규직 관련 정책에 부응할 뿐 아니라, 노사가 사내하도급 문제를 선제적으로 접근해 해법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기아자동차에 근무하는 생산하도급 추가 인원의 직영 고용이 이뤄져 사내하도급 문제가 사실상 종결된다"면서 "이번 합의는 법 소송과는 별개로 노사간 신의성실 원칙에 의거해 이뤄져 불필요한 노사간 소모전을 방지하고 노사간 오해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