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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사장, 분향소 찾는다…해고자 복직 교섭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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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초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고 김주중 씨 추모 분향소의 모습.

지난 7월 초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고 김주중 씨 추모 분향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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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13일 쌍용차 해고 사태 관련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다. 조문 이후에는 노사가 해고자 복직 논의를 위한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인근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홍봉석 노조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 사태 이후 사측 대표가 분향소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분향소는 지난 7월,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관련 30번째 사망자인 김주중 조합원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됐다. 해고 이후 취업이 되지 않아 신용불량자가 된 김씨는 지난 6월 경기 평택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쌍용차 노사는 최 사장의 조문이 이뤄진 직후 경기 평택공장에서 해고자 복직 논의를 위한 노·노·사 본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쌍용차는 2009년 기업회생절차 신청 당시 희망퇴직, 해고 등을 통해 직원 1800여명을 내보낸 바 있다. 당시 무급휴직에 들어간 직원 454명에 대해서는 2013년 회사 경영이 회복된 이후 전원 복직이 이뤄졌다. 남은 인원의 복직에 대해서는 노·노·사가 신규인력 채용 수요가 있을 때마다 단계적으로 복직시키기로 2015년 합의했다.

다만 쌍용차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합의안의 세부 내용을 두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다. 사측은 작년 상반기까지 해고자를 최대한 복직시키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라는 입장인 반면,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사측이 작년 상반기까지 해고자 전원을 복직시키겠다고 약속하고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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